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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종이 상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공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건 어젯(29일)밤 8시 반쯤입니다.
이 불로 공장 3천여㎡와 제품 원단 등이 타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종이상자 출하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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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전주시 덕진구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에 있던 세차장 등으로 옮겨붙어 1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부품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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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7시쯤 경남 함양군 휴천면에서 함양읍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길옆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5살 박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61살 한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빗길을 달리던 트럭이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영등포의 한 교차로에서는 소형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인 외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9살 강 모 씨가 가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