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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탁구 단체 8회 연속 결승행…'세계 최강' 中 한 판 대결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09.30 01:35|수정 : 2014.09.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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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탁구대표팀이 타이완을 누르고 8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세계 최강 중국과 한 판 대결을 펼입니다. 여자 축구는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의 맏형이자 에이스 주세혁이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주세혁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타이완의 천치엔안을 3대 0으로 가볍고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게임 스코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주세혁은 세계랭킹 8위인 타이완의 에이스 좡즈위안과 격돌했습니다.

장기인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 주세혁은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혼자 2승을 올린 주세혁의 활약 속에 우리나라는 타이완을 3대 1로 누르고 8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30일) 중국을 상대로 24년 만의 남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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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바레인을 27대 2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중동의 강호 카타르를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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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하키대표팀도 인도를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중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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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은 북한에 2대 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2분 정설빈이 강력한 프리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리예경에게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허은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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