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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3% 시리아 공습 지지…반군 무장엔 반대 여론 높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9.30 00:08|수정 : 2014.09.30 00:08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 즉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ORC이 미국 시민 1천 5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미국과 동맹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단독 공습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50%로 뚝 떨어졌습니다.

공습과 더불어 IS 격퇴작전의 양대 축인 시리아 온건반군 훈련·무장 방안에는 반대 여론이 54%로 찬성 42%보다 12% 포인트나 높게 나왔습니다.

미국의 지상군 투입 논란과 관련해선 24%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언대로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75%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전망과는 별개로 응답자의 60%는 지상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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