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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방독면 '전투용 적합' 판정…2016년부터 전력화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9.29 10:48|수정 : 2014.09.29 10:48


방위사업청은 현재 개발 중인 신형방독면이 2013년 1월부터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방독면은 작전운용성능과 방호시간 등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고, 혹서기와 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을 가정한 평가에서도 군의 운용요구 조건에 부합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신형방독면은 올해 11월에 개발이 완료됩니다.

방사청은 내년에 양산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K1방독면은 시계가 협소하고 착용감이 떨어지며, 일반·항공·전차용 등 3종으로 구분돼 전투 효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비해 신형방독면은 착용감과 운용 편의성 등이 개선됐고, 용도 구분없이 단일한 방독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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