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일어난 경찰관 피격 사건은 흑인 소요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퍼거슨시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9시30분쯤 절도 용의자 두 명을 추격하던 경찰관 한 명이 팔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곧바로 용의자들에게 대응 사격을 했으나 용의자들을 맞히지는 못했습니다.
경찰관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 벨마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 서장은 "현재로서는 이 사건이 지금까지 진행된 시위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 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퍼거슨시에서는 지난달 9일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에게 6발 이상의 총탄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퍼거슨 일대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고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으며 시위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5일 퍼거슨 경찰의 토머스 잭슨 경찰청장이 영상성명을 통해 총격 사망자 브라운의 부모와 퍼거슨 시민에게 사과했으나 항의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