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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개인종합 4위…아시안게임 '청신호'

한종희 기자

입력 : 2014.09.27 08:16|수정 : 2014.09.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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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에는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앞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경쟁자인 중국의 덩썬웨를 제치고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의 전망이 더 밝아졌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12명 가운데 세 번째로 나와 곤봉으로 첫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안정된 자세로 과제들을 소화해 17.800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종목별 결선 때 실수가 있었던 리본연기도 이번에는 깔끔했습니다.

17.833점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무대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던 후프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후프를 높이 던져 통과하는 고난도 연기로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며 17.950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연기에서 볼을 떨어뜨려 17.350점을 받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손연재는 합계 70.933점으로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리자디노바에 이어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쟁자인 중국의 덩 썬웨는 69.766점으로 개인종합 5위로 밀려났습니다.

손연재는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덩썬웨에 0.042점을 뒤쳐 5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설욕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송 희/해설위원 :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서 계속 연속적인 메달을 딴 것이 더 큰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낳게 한 것 같습니다.]

손연재는 내일 귀국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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