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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SDS 지분 7.88% 전량 매각키로

입력 : 2014.09.26 17:47|수정 : 2014.09.26 17:47


삼성전기가 상장을 앞둔 삼성SDS 지분을 상장 공모 절차를 통해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삼성SDS 지분 7.88%(609만9천604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1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주식 매각 결정은 구주 공모 매출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가 전날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해 11월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희망공모가를 주당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장외 시장인 K-OTC 시장에서 현재 3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SDS는 삼성전자(22.58%), 삼성물산(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 등 대주주가 6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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