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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악취 정체가 뭐길래…마스크 쓰고 사는 모녀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09.26 16:30|수정 : 2014.09.26 16:30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악취 때문에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사는 모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선 서울의 한 아파트의 11층에 살고 있는 김 씨 모녀의 사연이 그려진다.

김 씨 모녀는 지난 6월부터 집 안에서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한다고 한다. 이들은 밥을 먹을 때 이외엔 마스크를 벗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고 숨을 쉬면 목에서 피도 난다고 한다. 모녀는 하루하루 지독해져가는 냄새 때문에 집 안에서 악취가 올라올 수 있는 구멍들은 모두 막아둔 상태. 김 씨 여인은 이 모든 것이 아래층에서 올려 보내는 악취 때문이라 말한다.

악취 때문에 두 모녀는 아랫집 사람들과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김 씨 모녀는 이 때문에 아랫집 사람들이 앙심을 품고 유독한 성분까지 올려 보내 집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이 확인 해보니 아랫집은 평범한 가정집이었다. 아래층 가족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유독 성분을 올려 보낸다며 자꾸 찾아오는 김 씨 모녀 때문에 오히려 힘든 것은 자신들이라고 항변한다.

두 이웃 간의 갈등 사이에 놓인 이 악취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은 악취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김 여인 집 내부의 공기질 측정 실험을 의뢰하고, 실험 결과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집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두 모녀가 맡은 악취의 원인은 2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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