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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김유정, '쭉쭉 찢어지는 다리' 스트레칭 달인 자태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09.26 10:31|수정 : 2014.09.26 10:31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김유정이 놀라우면서도 깜찍한 스트레칭 자세로 시선을 모았다.

김유정은 ‘비밀의 문’에서 천방지축 추리소녀 서지담으로 분해 종횡무진 인상 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서지담 캐릭터를 구현해내고 있는 김유정은 극중 세책방과 여항(閭巷) 등을 이리저리 누비며,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자유로운 영혼의 순진무구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26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김유정의 사진은 기습적인 세책 단속을 피하고자 서지담이 도망자 신세에 처했던 장면의 촬영 현장을 담은 것으로, 김유정이 쉼 없이 달리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푸는 모습이다.

사진 속 김유정은 담벼락을 활용해 다리 근육을 푸는 고난도의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어려운 동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김유정의 담담한 표정이 외려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다.

'비밀의 문' 1, 2회에서 월담은 기본이고, 유독 숨고 달리고 피하는 신이 많았던 김유정은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운 자세로 매 촬영에 임했다. 이런 활약은 김유정을 서지담 역으로 캐스팅을 추천했던 제작진을 만족시키고 있다.

극중 서지담은 세책방 주인이자 ‘빙애거사’라는 필명을 쓰는 추리소설가로 등장, 비밀스런 세책 거래를 계기로 세자 이선(사도세자, 이제훈 분), 신흥복(서준영 분)과 연을 맺었다. 그러다 우연히 흥복의 살해현장을 목격,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었고, 자살로 종결될 위기에 처한 이선의 벗 흥복 죽음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절대적인 열쇠를 쥔 인물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비밀의 문’은 오는 29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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