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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재회동 합의 없이 종료…논의 계속

김지성 기자

입력 : 2014.09.26 14:23|수정 : 2014.09.26 14:23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늘(26일) 두 차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도시락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세월호 특별법과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국회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예정대로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논의는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국회의장 단독 국회, 새누리당 단독 국회이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며 "세월호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회동 종료 직후 여당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정기국회 중 국정감사 실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완구 원내대표를 예고 없이 방문해 짧게 만났지만 설전만 주고받고 9분 만에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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