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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액 증가율, 원화강세로 4년 9개월 만에 최저

이대욱 기자

입력 : 2014.09.26 14:25|수정 : 2014.09.26 14:25


국내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원화 강세 여파에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상장기업 1천 505개사와 주요 비상장기업 146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내놓은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서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3분기 -3.0%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규모입니다.

전기전자 -9.6%, 조선 -8.7% 등 국내 대표 업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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