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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국인 IS 대원 100명설은 과장…12명 안팎"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09.26 11:14|수정 : 2014.09.26 11:14


시리아에서 수니파 급진무장세력 IS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하는 미국인은 지금껏 알려진 100명보다 적은 12명 정도라고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00명이라는 숫자는 시리아 입국을 시도하거나 시리아에 입국한 미국인, 그리고 시리아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온 미국인을 모두 합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관리들은 IS 소속 미국인이 100명이 넘는다고 언급했지만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지난주 국가테러대응센터의 매슈 올슨 국장은 "최근 3년 동안 수천 명의 외국인이 시리아에 입국해 테러 집단에 합류했다"며 "이 가운데 미국인은 100명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테러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다 사살된 미국 국적자는 2명, 붙잡힌 미국 국적자는 1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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