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전남 영암 육용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09.26 10:52|수정 : 2014.09.26 10:52


지난 24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이런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농가 오리 1만 1천 마리와 위험지역인 반경 500미터 내에 있던 오리농가 한 곳 2만 3천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의 오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곳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유행했던 AI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가을이 되면서 다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추가적인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과거 14일 동안의 차량 이동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