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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개헌 필요성있지만 지금은 시점아니다"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09.26 10:20|수정 : 2014.09.26 10:20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여당 내부에서 잇따라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헌 논의는 어제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고 대통령 단임제의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필요성은 있지만 지금은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송파 세모녀법' 하나도 못 만드는 국회가 개헌까지 들먹여서 시끄럽게 해 놓을 게 아니라 국민이 필요로하는 생활법, 기본적인 법안부터 통과시키고나서 개헌을 논의해야 하는 때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의 특권이 지나치게 많다며 해외 출장, 출판기념회, 입법권, 의전 등의 분야에서 '특권 내려놓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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