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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건 리·데이비드 최…유튜브 스타들 한국에 모인다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09.26 11:23|수정 : 2014.09.26 11:23

동영상

<앵커>

음악, 게임, 화장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스타'들이 한국에 모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르신들 앞에서 수줍게 노래하는 이 가수는 온라인에서 더 유명한 매건 리입니다.

데뷔 전 유튜브에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함께 무대를 꾸민 재미교포 가수 데이비드 최 역시 유튜브 스타로, 온라인에 익숙지 않은 5, 60대 층의 관객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매건 리/가수, 1인 창작자 : (온라인 활동으로) 제가 갖지 않았던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음악이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디어를 더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자신의 채널을 갖고 수십만 명의 고정 시청자들을 지닌 이들이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입니다.

새내기 대학생 화장법, 만화 캐릭터 화장법 등 자신의 얼굴에 직접 화장하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작자를 비롯해 게임과 코미디, 춤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무료인데다 온라인에서의 확산 속도에 힘입어 정보 제공을 넘어 문화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씬님/유튜브 1인 창작자 : 이전에도 메이크업이나 뷰티 관련 콘텐츠는 많았어요. 블로그도 이미 포화상태고,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를 해요. 근본은 없더라도, 그런 것들이 되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한테.]

1인 창작 시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가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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