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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번째 에볼라 환자도 '완치 퇴원'

입력 : 2014.09.26 02:46|수정 : 2014.09.26 05:14


미국인 세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 51살 릭 새크라씨가 현지시간 어제(25일)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크라씨는 지난 5일 미국으로 이송돼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새크라씨는 입원 기간 'TKM-에볼라'로 불리는 실험 약물치료를 받는 동시에, 앞서 에볼라에서 완치된 동료 미국인 의사인 켄트 브랜틀리의 피를 수혈받으면서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습니다.

브랜틀리도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렸을 때 '지맵'이라는 실험 약물 처방과 함께 에볼라 바이러스를 떨쳐낸 현지 소년의 피를 수혈받았습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미국인 네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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