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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스페인 선교사 사망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9.26 08:55|수정 : 2014.09.26 08:55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된 스페인 선교사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숨졌습니다.

지난달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돼 숨진 미겔 파하레스 신부에 이은 두 번째 스페인 사망자입니다.

가르시아 비에호 선교사는 지난 19일 에볼라 감염 진단을 받고 22일 마드리드의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 카를로스 3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간과 신장이 이미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일부 사례에서 효과를 보인 실험단체 치료제 '지맵'은 재고가 부족해 투여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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