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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사 시가총액 한전 땅값만큼 증발

이대욱 기자

입력 : 2014.09.26 08:51|수정 : 2014.09.26 08:51


현대차그룹 3개사가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를 낙찰받은 이후 시가총액이 땅값 이상 증발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3개사 보통주의 시가총액은 한전 부지 낙찰 발표 전날인 지난 17일 99조 956억 원에서 어제 88조 655억 원으로 11조 301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3개 회사가 한전부지 땅값으로 써 낸 10조 5천 500억 원을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시가총액 순위도 바뀌어 현대모비스는 네이버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밀려났고 기아차는 SK텔레콤에 뒤지며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현대차는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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