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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윤나래, 12년 만에 여자마루 동메달

입력 : 2014.09.25 21:41|수정 : 2014.09.25 21:41


한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의 기대주 윤나래(17·대구체고)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루운동 동메달로 개인 두 번째 메달을 장식했다.

윤나래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13.700점을 받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4위로 결승에 진출한 윤나래는 난도 5.6점의 연기로 실시점수 8.100점을 받아 합계 13.700점을 획득했다.

지난 23일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메달인 동메달을 따낸 윤나래는 이날 개인 두 번째 메달까지 거머쥐며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마루 메달이 나온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김지영의 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금메달은 난도 5.7점에 실시점수 8.266점으로 합계 13.966점을 올린 중국의 야오진난, 은메달은 난도 6.0점에 실시점수 7.8점으로 합계 13.800점을 받은 중국의 상춘쑹이 차지했다.

박지수(19·충남대)는 난도 5.3점, 실시점수 8.033점, 합계 13.333점으로 6위에 올랐다.

북한의 강영미는 난도 5.5점에 실시점수 7.866점을 챙겨 합계 13.36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1. 야오진난(중국·13.966점)

2. 상춘쑹(중국·13.800점)

3. 윤나래(한국·13.700점)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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