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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부상 투혼' 양학선, 도마 은메달…北 리세광은 4위

입력 : 2014.09.25 20:14|수정 : 2014.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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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이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을 꺾었지만 아시안게임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도 평균 15.200점을 받아 15.216점을 기록한 섹와이훙(홍콩)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왕좌 탈환을 노렸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리세광은 1차 시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끝에 14.799점을 얻는데 그쳐 4위로 처졌습니다.

시니어 첫 메이저 국제대회였던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를 노렸지만 경기 직전까지 그를 괴롭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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