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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

입력 : 2014.09.25 18:05|수정 : 2014.09.25 18:05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대니얼 바렌보임의 수석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클라우스 살만이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정선영이 연출을 맡는다.

개막작은 내달 4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공연되며 주역인 투란도트와 칼라프 역에 3쌍의 소프라노와 테너가 출연한다.

2009년 투란도트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상을 받은 소프라노 이화영을 비롯해 김보경, 김라희가 투란도트를 맡고 테너 김재형, 이병삼, 최덕술이 칼라프로 무대에 선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의 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로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통해 투란도트 외에도 국립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의 '라 트라비아타',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의 '마술피리', 영남오페라단의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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