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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오늘(25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은 출석 직후 기자들 앞에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유가족들과 신고자, 그리고 목격자 3명의 '대질 조사'를 통해 사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대질 조사 결과와 대리기사 등 피해자들이 제출한 진단서 내용을 바탕으로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서 앞에서는 일부 단체가 폭행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