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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상인회 "롯데 못 믿어" 잠실서 집회

김아영 기자

입력 : 2014.09.25 17:34


롯데몰 수원점 개점에 반발하고 있는 수원 전통시장 상인회가 롯데월드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인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롯데측이 상생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수원시에 제출한 점포 개설 등록허가신청을 취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하루도 안돼 약속을 번복하고 취하를 하지 않않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인회는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 상인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3천500여개 점포 상인들이 일제히 참가하고, 22개 시장 회장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철야 농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한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롯데가 신청을 취하조건으로 집회 포기를 요청해 받아들였는데, 약속을 뒤집어 상인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롯데는 수원역 서측 옛 KCC공장 부지에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 규모의 롯데몰수원점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상인들은 상권 잠식이 우려된다며 보상금 500억원 지급을 요구하며, 2차례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