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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과정 개정할 사회적 합의기구 설치해야"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09.25 16:01


전교조는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체제로 전환된다면 역사교육은 정권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정권으로부터 독립적인 '사회적교육과정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25일) 오후 서울교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친일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교과서가 외면당하자 정부가 돌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들고 나왔다며 그 중심에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국정화는 한국사 국정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한국사 국정화·교육과정 개정 문제의 근본 원인은 교육부의 일방적 권력 행사라며 사회 합의기구 성격의 사회적교육과정위원회를 설치해 현재 교육부가 독점하고 있는 교육과정개정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주장하는 '한국사국정화추진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0여 명은 전교조 회견 장소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해 양측 간에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