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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질주…만취 30대 뺑소니범 검거

김아영 기자

입력 : 2014.09.25 15:10|수정 : 2014.09.25 15:10


술에 취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를 받고 달아난 3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9살 유모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원 나들목에 진입해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37살 송모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기흥터널 입구에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잇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서수원 나들목에서부터 기흥터널 출구지점까지 15여㎞를 역주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같은날 새벽 6시쯤 수원시 영통구 본인의 아파트에서 검거됐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0%였습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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