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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에 물든 조선…중앙박물관 청화백자 특별전

박세용 기자

입력 : 2014.09.25 15:09|수정 : 2014.09.25 15:09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 시대 청화백자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오는 30일부터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합니다.

청화백자는 백자에 푸른색의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투명한 유약을 입혀 구워낸 도자기를 말합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국보와 보물 10점을 포함해 국립 고궁박물관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던 청화백자 5백여 점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미공개 청화백자 150여 점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와 회화가 결합한 조선 청화백자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 시대 청화백자는 15세기에 처음 나타났고, 중국의 청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내 특유의 표현으로 조선 당대만의 뚜렷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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