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위축으로 가계가 올해 2분기에도 지갑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4년 2분기 중 자금순환' 내용을 발표하면서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29조6천억원으로 전분기의 25조3천억원보다 4조3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잉여는 예금·보험·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돈에서 빌린 돈을 뺀 것으로 여유자금 규모를 뜻합니다.
자금잉여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쓰지 않고 쌓아뒀다는 뜻입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지난해 4분기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