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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임시의회 소집, 이라크 공습안 논의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09.25 05:14|수정 : 2014.09.25 05:14


영국이 임시의회를 소집해 '이슬람 국가', IS 격퇴를 위한 공습 참여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IS 공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임시의회 소집을 요청했으며 존 버커우 하원의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내 IS 거점에 대한 공습에 나선 미국의 동참 요구에 부응해 이라크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시리아 공습을 피하면서 군사개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내년 5월로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지역 IS에 대한 공습에는 참여하지 않고 인도적 목적의 정찰 비행만 지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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