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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리 폭로' 김부선, 폭행혐의로 경찰 출석

김도균 기자

입력 : 2014.09.24 14:49|수정 : 2014.09.24 16:22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가 오늘(24일) 오후 아파트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아파트 주민 50살 윤 모 씨에 대해 자신도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민 윤 씨는 지난 12일 밤 아파트 반상회 모임에서 김 씨가 자신의 얼굴을 3차례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찼다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자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를 폭로하려는 것을 다른 주민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김 씨는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성동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난방비 비리 조사와 관련해 2년 전 주민 3백여 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시와 성동구는 성동구 김 씨의 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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