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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일반고, 고교교육 중심에 확고히 자리잡아야"

김광현 기자

입력 : 2014.09.24 13:38|수정 : 2014.09.24 13:38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시내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교장들을 만나 고교 교육의 중심에 일반고가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반고 살리기'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반고·자율형공립고 교장 203명에게 자사고에 기대하는 교육을 일반고에서도 받을 수 있어 자사고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일반고 전성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또 자사고와 일반고 모두에 좋은 학생 선발에만 기대지 않고 동일한 학생을 받아 좋은 학생으로 교육하는 교육 효과 경쟁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일반고 교장은 일반고의 문제점은 우수학생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학생 간 학력 격차가 크다는 점이라면서 진로별 교육과정 등 학습 부진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성적 80% 이하 학습 부진아들에 대한 집중적 대책을 보완하고 음악·미술·체육·직업교육 수요를 권역별로 자족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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