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 자금이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1∼8월 조성된 신규 벤처펀드가 1조 3천 89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벤처펀드 규모로는 2003년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 193억원에 비해서는 231% 증가한 수치입니다.
1~8월 신규벤처펀드 중 고위험군으로 꼽히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31.4%로 지난해보다 6.7%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중기청은 "초기 기업 투자 금액 가운데 모태펀드가 참여한 벤처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40.6%에 달해 신생 기업을 키우려는 모태펀드의 본래 취지가 작동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