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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고객자산 보호 소홀로 800억원 벌금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9.24 11:32|수정 : 2014.09.24 11:32


영국 2위 은행인 바클레이즈가 고객들의 위탁 자산에 대한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영국과 미국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7천700만 달러, 약 800억원의 벌금을 맞았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바클레이즈에 6천200만 달러의 벌금을 물렸으며 이는 해당 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처분조치로는 사상 두 번째로 무거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청은 이처럼 강도 높은 처분을 내린 것은 바클레이즈가 2007년 11월부터 2012년 사이에 투자은행 사업부의 시스템과 감독에 심각한 약점을 노출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도 바클레이즈가 자산관리사업부에 대한 감독 소홀을 인정해 천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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