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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수입량, 매년 증가…한우 감소 빈자리 메워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09.24 09:17|수정 : 2014.09.24 09:17


소고기 수입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수출입무역통계에서 최근 2년간 소고기 수입량이 2012년 26만4천376t, 2013년 26만7천578t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19만356t의 소고기가 수입돼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28만5천534t이 수입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지난해 수입량보다 6.7%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호주산 소고기의 가장 많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0만1천936t, 5억4천994만3천 달러 어치가 수입됐습니다.

축산업계는 "최근 2∼3년 전부터 한우 사육두수와 도축하는 한우 숫자가 줄면서 소고기 수입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 소고기 수입량은 2012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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