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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개장 157일 만에 방문객 200만 명 돌파

입력 : 2014.09.23 15:54|수정 : 2014.09.23 15:54


전남 순천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순천만정원'의 방문객이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지 157일만인 23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200만 번째 주인공인 순천의 정모(59)씨는 "순천만정원에 자주 오는데 오늘 이런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순천만정원에는 세월호 사고와 여름 더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9월에 들어서면서 가을의 멋과 낭만을 찾는 가족과 단체, 수학여행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주제 연출과 시민 재능 기부 콘서트 등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정원, 생태·정원문화 체험 학습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10월에는 순천만정원 나눔숲 주변의 코스모스와 함께 '비오톱 습지'의 물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4월 20일 새롭게 개장한 순천만정원에는 1일 평균 1만3천명, 주말 평균 2만4천명이 찾는 등 자연과 생태, 치유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순천만관리센터 한 관계자는 "관람객 200만명 돌파는 순천만정원의 개장이 시민의 삶과 질을 높이고 조경과 화초 등 정원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방증"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앞으로도 순천만정원을 찾아 더 많은 행복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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