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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첫 '노면전차 트램' 설치 추진

입력 : 2014.09.23 15:50|수정 : 2014.09.23 15:50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tram)이 설치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오후 3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1.5㎞ 구간의 노면전차로, 250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돼 201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트램은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380여 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일반 도로에 레일을 설치해 전기를 동력원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기존 경전철과 달리 별도의 전용궤도와 역사시설이 필요치 않습니다.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단기간에 개발되면서 주차시설 부족과 대중교통 서비스 불편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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