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충격봉이나 발목에 채우는 쇠고랑 등 이른바 '고문도구'를 수출하는 중국 기업이 지난 10여 년 사이 급증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지적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오메가연구재단과 공동 작성한 보고서에서 "전기 충격봉, 뾰족한 돌기가 박힌 방망이, 발목에 차는 쇠고랑 등 잠재적으로 위험한 공권력 집행 도구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이 지난 2003년 28개에서 올해 13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갑, 전기충격총 등을 파는 중국 국영기업 신싱수출입회사는 재작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1억 달러, 우리 돈 천44억 원 이상을 교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돌기가 박힌 방망이를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이 유일합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은 이 방망이가 "고문 수행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