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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사기 수익금 수십억 '세탁' 일당 검거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09.23 11:46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금융사기 범죄 수익금을 이른바 '돈세탁'한 뒤 중국으로 보낸 혐의로 조선족 38살 류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중국 사기조직이 파밍이나 대출 사기로 챙긴 범죄 수익금 38억 원 가운데 16억 6천만 원을 중국 화폐로 환전해주고 그 대가로 1억 6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만든 계좌로 범죄 수익금을 받은 뒤 서울 영등포구 대림시장 일대에서 중국 화폐로 환전해 중국은행 계좌를 거쳐 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찾고 1천만 원씩 나눠 송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범죄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사기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