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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동맹단체 프랑스인 납치…"佛 공습 안 멈추면 살해"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09.23 11:03


'이슬람국가' IS의 동맹 세력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알제리에서 프랑스 남성을 납치하고 프랑스가 이라크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 남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준드 알 칼리파는 어제(22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구르델이라는 이름의 인질을 등장시켰습니다.

이어 준드 알 칼리파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하루 안에 이라크 내 IS에 대한 군사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살해 위협은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 군사동맹에 참가한 국가의 민간인을 살해하라는 IS의 촉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복면 무장대원에게 둘러싸인 구르델은 "이 단체가 내게 올랑드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라크 문제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라고 요청했다"며 "올랑드 대통령이 나를 이런 악조건에서 구해준다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은 진본이라면서 "이 테러단체의 협박은 IS와 그 연계세력의 잔혹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리 정부는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비위스 장관은 또 "그러나 테러단체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라크 공습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