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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계영 800m 한국신기록…이틀 연속 동메달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09.23 01:32|수정 : 2014.09.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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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엌>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계영 800m에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땃습니다.

이밖에 경기소식 김형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태환은 남기웅과 양준혁, 정정수, 후배들과 함께 출전한 계영 800m에 마지막 영자로 나섰습니다. 일본, 중국과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물 속에 뛰어들었지만, 끝까지 힘차게 물살을 갈랐습니다.

7분 23초 61에 터치 패드를 찍어 8년 전 도하에서 세웠던 한국 기록을 2초 24 줄였습니다. 이틀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태환/계영 800m 동메달리스트 : 저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온것 같고, 저희한테는 값진 동메달이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태환은 오늘(23일)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중국 쑨양이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자유형 200m에 이어 개인 혼영 200m와 계영 800m까지 금메달을 휩쓴 일본 하기노의 상승세가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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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은 첫 상대 태국을 15대0,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습니다. 선발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폭발하며 2회 연속 정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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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최강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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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58kg에서는 북한의 리종화가 합계 236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북한은 사흘 연속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역도 강국의 위상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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