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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통제 강화로 구글 중국 사업 난항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9.22 11:24


중국 당국의 인터넷 통제 강화로 구글의 중국 관련 사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2010년 3월 중국 당국의 검열을 피해 서버를 홍콩으로 이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후 국가 지도자의 이름이나 일부 영어단어, 당국이 지정한 금지어 등을 검색하려 하는 경우 사이트 접속을 최고 90초간 중단시키는 방법으로 홍콩 서버를 간헐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한 달에 한 차례씩 수 시간 동안 구글 사이트 접속을 막기도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 역시 중국 내에서는 부분적으로만 접속할 수 있고 앱 제작사들은 중국판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구글 사업은 쇠퇴하고 있으며, 중국 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서버를 이전하기 전인 2009년엔 전체 시장의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0.9%로 하락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역시 이미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에 의해 차단됐으며, 한국의 카카오톡과 라인 같은 인기 메시징 서비스도 올여름 갑자기 차단되는 일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