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새벽 4시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아파트 13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일가족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아버지 47살 김 모 씨와 19살 아들은 각각 안방 화장실과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베란다로 대피했다가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24살 딸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머니 47살 유 모 씨와 22살 딸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불은 집 내부 110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 보일러실 쪽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번지기 시작했다는 어머니 유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