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스타인 리나가 눈물의 은퇴를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 리나는 지금이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아무런 유감도 아무런 후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한만큼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11년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하고 올해 1월에는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2개 대회를 제패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엔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인 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이번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나는 회견 시작 후 취재진과 내빈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오거나, 기자가 감정에 북받쳐 질문하지 못할 때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리나는 은퇴 후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공익재단을 통해 빈곤층과 아동들을 돕는 일에 매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