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으로 어제(20일) 아침 8시 반쯤 한 남성이 백악관 담을 넘어 대통령 관저를 향해 뛰어가다 체포됐습니다.
이 때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참모들의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에 한 때 철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 언론과 백악관 경호대에 따르면 범인은 텍사스주 출신 오마르 곤살레스로, 백악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쪽의 담을 넘은 뒤 180m가량 질주해 대통령 관저 현관문에까지 도착했으나 현장을 지키던 경호요원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곤살레스는 당시 가방이나 배낭 등 어떤 물건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곤살레스의 백악관 침입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돼 현재 조지워싱턴대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