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대폭 늘어난 안전 예산을 안전 시설과 장비 확충, 그리고 안전 교육 확대 등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안전예산이 올해보다 2조 2천억원 늘어난 14조 6천억원으로 편성됐다면서 안전 예산 증가율이 분야별 증가율 중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늘어난 예산은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경찰과 소방, 군 등 재난관련기관을 통합 지휘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4년간 7천억원을 쓰고, 특수소방차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도 보강합니다.
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가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닥터헬기 1대와 악천후에도 익수자 구조가 가능한 연안구조정 4척, 선박사고 대비를 위한 위치발신기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합니다.
안전 교육·훈련도 실전형으로 확대합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정되는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 종합 재난훈련을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