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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 후계' 범서방파 8명 구속, 53명 입건

김아영 기자

입력 : 2014.09.21 12:00


조직폭력배 김태촌이 이끌던 범서방파의 조직원들을 사실상 일망타진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하고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범서방파 부두목 47살 김모씨 등 8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조직원 등 5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김태촌이 지난해 사망한 뒤 조직이 급격히 와해되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들이 부동산 투자 등 합법을 가정해 지속적으로 조직을 유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사 기관에서 관리해 온 범서방파 조직원은 조직 1세대로 12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79명이 새롭게 파악돼, 상당수가 검거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주 중인 현 두목 48살 김모 씨를 추적하는 한편, 다른 폭력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태촌이 생존했을 당시 범서방파는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 조직으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