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하철 역사 3곳 가운데 1곳은 승강장에 안전문,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아 투신이나 추락 사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821개 역사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은 564곳으로 68.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운영하는 국철 구간에서는 12개 노선 228개 역사 가운데 30.2%인 69곳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됐습니다.
노선별로 분당선과 일산선 2개 노선을 제외하면 설치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고 경춘선과 중앙선, 장항선 등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사가 1곳도 없었습니다.
전국 역사 승강장에서 투신, 추락사고는 2009년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349건이 발생해 2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스크린도어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철 역사 승강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전체 사고 중 72.8%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