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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투기, 러 폭격기 2대 영공 근접에 대응 출격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9.20 10:55


캐나다 공군이 자국 북서 영공 근처에 러시아 폭격기가 접근하자 전투기를 발진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TU 폭격기 2대가 현지시간으로 그제(18일) 새벽 1시 반쯤 캐나다 북서쪽 영공 50~100㎞ 이내까지 접근하자 캐나다 공군의 CF-18기 2대가 대응 출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폭격기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 레이더에 포착됐으며 캐나다 전투기가 대응 발진하자 새벽 4시 반쯤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러시아 폭격기는 당시 캐나다 방공식별구역 내에 진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러시아 폭격기의 캐나다 영공 근접 비행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과 때를 같이해 발생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지난 17일 캐나다를 방문한 포로셴코 대통령은 그제 스티븐 하퍼 총리와 회담 뒤 오후에는 하원에서 연설했으며 러시아 폭격기의 영공 근접 비행은 이후 수 시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러시아 전투기 3대가 흑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해상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프리깃함에 근접 비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