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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대처' 유엔 안보리 소집…"더 많은 의료진 파견"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4.09.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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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사망자가 2천600명을 넘어선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더 많은 의료진을 파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에볼라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조율하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한국 시간 오늘(19일) 새벽에 시작됐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보건 문제로 소집된 것은 지난 2000년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한 회의 이후 14년 만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과 함께 현재의 상황을 보고 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에볼라의 고통과 전염의 공포에 전 세계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류 전체의 문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5개국에서 감염자가 5천 357명, 사망자는 2천 63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의료 인력도 318명이 감염돼 151명이 숨졌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더 많은 의료진의 파견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미국이 3천 명의 군병력을 파견하기로 했고 중국과 쿠바가 의사와 간호사, 전염병 전문가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공조방안이 확정되면, 국제사회의 대응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