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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한국형 요양병원 첫 진출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9.18 10:26


국내 최대 노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중인 늘푸른의료재단이 올해말부터 중국 장쑤성 이싱과 산둥성 옌타이에서 각각 한국형 노인·재활병원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이싱 보바스병원의 경우 한국 보바스병원에서 526병상 규모의 재활전문병원과 440병상 규모의 최고급 요양시설을 위탁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사 6명과 간호사 7명 등 모두 78명의 한국 측 인력이 이 병원에 파견되고, 이 대가로 보바스병원은 중국 측 사업자인 중대지산그룹으로부터 컨설팅수수료와 위탁운영수수료, 브랜드사용를 받게 됩니다.

옌타이에 건립되는 '옌타이-보바스 리합 종합병원'은 150병상의 입원실과 재활치료센터, 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내년 초 개원하며, 보바스병원 측은 중국 사업주인 루브-파마그룹으로부터 컨설팅 수수료로 60만 달러를 받습니다.

또 운영수수료로 앞으로 5년간 매출액의 7%를, 브랜드수수료로 5년간 1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받습니다.

현재 인구가 13억명인 중국은 65세 이상 노인만 1억 4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나 노인 진료나 요양에 특화된 의료시스템이 미흡해 한국형 노인병원에 큰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국 내 한국형 노인병원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의료면허 문제나 현지 마케팅 등의 애로를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중국 의료시장 공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