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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선수 꿈꾸던 소녀, 외딴섬 '해녀' 됐다

입력 : 2014.09.16 23:59|수정 : 2014.09.17 05:12

[SBS 뉴스토리] 20대 해녀 정소영, 그녀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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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주시 추포도에 사는 29세 정소영 씨가 해녀로 정식 등록됐다. 제주도 해녀 총 4천507명(작년 12월 기준) 가운데 최연소이다.

30년 이상 물질을 해온 어머니 밑에서 해녀 수업을 받고 있는 초보 해녀 소영 씨. 고등학교 시절에는 제주 대표 수영선수로 전국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기도 했었다. 그녀는 도대체 왜 젊은 나이에 해녀를 선택했을까.

소영 씨가 사는 추포도는 제주도에서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섬으로 현재 소영 씨 네 한 가족만이 섬을 지키고 있다. 전기는 자가 발전기로 생산하고 식수는 샘물을 채워 사용한다. 심지어 궂은 날씨에는 교통편도 끊긴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가족들은 섬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외딴섬에서 살아가는 20대 최연소 제주 해녀 정소영 씨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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